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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뿔과 산타 선물…풍성해진 성탄전야 '촛불 집회'

입력 2016-12-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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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촛불집회는 성탄절 전야와 맞물려 풍성한 행사가 준비돼 시민들을 맞이했습니다. 산타가 선물을 나눠주고 가족과 연인이 LED 촛불을 들고 걷는 축제 같은 집회 속에서도 대통령 퇴진 요구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사물놀이를 하고 부부젤라를 부는 촛불집회 참가자들 머리 위엔 루돌프 사슴 뿔이 달려 있습니다.

조기 탄핵 구호를 외치는 청년들은 빨간 사슴 코도 달았습니다.

손팻말을 들고 행진하는 도심 곳곳은 성탄절의 상징, 빨간색으로 가득합니다.

촛불집회와 성탄절 전야가 맞물리면서 광화문 광장엔 더욱 많은 시민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산타 복장을 한 청년들은 아이들에게 '대견하다'는 문구를 적은 카드를 나눠주고 선물도 제공합니다.

아이들도 크게 웃습니다.

[고맙습니다!]

성탄을 하루 앞둔 주말 촛불 집회.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면서 분위기는 더 무르익습니다.

손에 든 LED 촛불은 어느새 야광봉 역할을 하고 가족과 연인들은 거리를 함께 걷습니다.

성탄 전야를 맞아 준비된 풍성한 행사와 함께 광장에 나선 시민들의 대통령 퇴진 요구도 더 멀리 울려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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