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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대통령 조사, 완벽히 준비한 뒤 가급적 한번에"

입력 2016-12-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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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금요일이고요, 이제 다음주부터 공식적으로 수사에 들어가게 될 특검 소식입니다. 이를 앞두고 박영수 특별검사가 대통령 조사방침에 대해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밝혔는데요. 준비를 완벽하게 해서, 한번에 조사를 끝내겠다는 겁니다. 형식은 소환조사보다 방문조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다음주 공식적인 수사 개시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특검은 "대통령 조사는 최대한 한 번에 끝내야 한다"며 "조사에 앞서 완벽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물증과 진술을 최대한 확보한 뒤 수사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다만 조사방식에 대해선 "대통령이 특검 사무실로 오는 건 경호상 문제가 많다"며 "그래도 대통령인데 예우는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소환조사가 아닌 방문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박 특검은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아직 접촉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검찰의 대면조사를 거부하면서 특검수사는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이 박 대통령 직접조사를 통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지 온 국민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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