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오늘(11일) 김종 전 차관과 조원동 전 수석을 재판에 넘기면서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필준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검찰의 수사는 마무리되는 건가요?
[기자]
검찰은 오늘 오후 2시 지난 60여일 간 수사한 내용 전반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과 조원동 청와대 전 경제수석을 재판에 넘기는 것을 끝으로 사실상 수사를 종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수사의 핵심 단서였던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언급이 될까요?
[기자]
정호성 전 비서관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녹음파일의 개수와 시간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통화 내용 등과 같은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선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대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특검 수사도 남아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공개할지 지켜봐야합니다.
이와 함께 태블릿PC가 왜 최순실씨 소유인지 위치 정보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재판에 넘기는 김 전 차관과 조 전 수석의 혐의는 무엇입니까?
[기자]
김종 전 차관은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실소유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측이 16억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문체부 비공개 문건을 최씨에게 전달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원동 전 수석은 대통령의 뜻이라며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퇴진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