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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박근핵닷컴' 80만 명 청원…비박계 집중

입력 2016-12-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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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라인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열풍이 거셉니다. 탄핵 청원 웹사이트가 생겼는데 개설한지 사흘 만에 80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참여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개설된 탄핵 찬성을 독려하는 웹사이트입니다. 개설 사흘 만에 80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청원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지역구 의원에게 탄핵 동참 이메일을 보내고, 찬반 응답 현황도 실시간 공개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의장을 제외한 야3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전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당의 경우 찬반 응답자가 9명에 그친 반면, 무응답자는 119명에 이릅니다.

방문자들은 탄핵 표결의 키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조건부 탄핵 유보 입장을 밝힌 김무성 전 대표의 경우, 청원자가 4만6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탄핵과 관련해 대량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상당수 의원이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휴대전화를 착신 정지시켰습니다.

오늘 의원 총회에선 대통령 퇴진 방식과 탄핵 표결 참석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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