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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5만·일요일 4만…꺼지지 않는 대전 촛불민심

입력 2016-12-05 08:53 수정 2016-12-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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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토요일 뿐 아니라 일요일에도 수만명의 시민이 모여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인데요. 앞으로는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시내 최대 번화가인 둔산동 타임월드 앞 사거리입니다.

방송인 김제동 씨가 참여한 촛불집회에 모인 인원은 주최 측 추산 4만여 명입니다.

[김제동/방송인 : 대통령을 빨리 청와대에서 석방시켜드려서 어릴 적 친구 최순실 씨가 있는 곳으로 보내드리는 것이….]

전날 대전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만 명이 동참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이에 버금가는 인원이 거리로 다시 나온 겁니다.

낮에 펼쳐진 대전 청소년 시국대회에는 중고교생 등 800여 명이 참가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선률/송촌고 3학년 : 제3차 대국민 담화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밝혀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자수기간은 끝났습니다. 이제 남은 건 처벌뿐입니다.]

앞으로도 대전 시민단체들은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매일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이어서 촛불 행렬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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