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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막힌 '최순실 교수들'…"자격 없다" 학생들 반발

입력 2016-11-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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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에 연루돼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들에 대해서 해당 학교 학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홍익대생들이 학생증을 보여준 뒤 운동장으로 들어갑니다.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교수를 즉각 정직하라는 요구를 결의하기 위한 긴급학생총회입니다.

[김승민 학생회장/홍익대 사범대 : 교수님, 선생님. 이 거대한 부패에 연루되었다는 것이 정말 민망합니다.]

이 대학 미술대학으로 돌아온 김 교수는 제자인 차은택 씨의 추천으로 장관에 임명된 뒤 차 씨에게 특혜를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숙명여대에도 차은택 씨의 외삼촌인 김상률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과 대자보가 곳곳에 붙었습니다.

[김성은 비상대책위원장/숙명여대 총학생회 : 학생들은 김상률 교수가 계속해서 수업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고…]

김 교수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내며 차 씨의 부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비대위는 학교 측에 김 교수의 파면을 촉구하는 학생 1600여 명의 서명을 전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미 구속된 김종 전 문체부 2차관도 한양대 교수직을 유지한 상태여서 학생들이 복직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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