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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에 최순실 의혹까지…이중고 겪는 평창올림픽

입력 2016-11-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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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의 '최종 모의고사' 격인 테스트 이벤트가 오늘(25일) 개막합니다. 하지만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부족하고 또 최순실씨 관련 의혹까지 겹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온누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찔한 슬로프를 빠르게 달린 뒤 하늘에서 묘기를 선보이는 선수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빅에어 경기입니다.

올 시즌 첫 테스트 이벤트인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이 개막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치렀습니다.

리프트가 고장나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등 전체적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

평창 조직위는 내년 4월까지 26차례 테스트 이벤트로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최순실 씨 관련 각종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대회를 향한 시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지난 9월부터 유료 판매 중인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예매율은 20%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조직위는 올 시즌 테스트 이벤트에서 총 6만7000 관중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분위기로써는 절반만 채워도 성공이란 말까지 나옵니다.

조직위는 지난달부터 예정했던 올림픽 티켓 판매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권고에 따라 내년 2월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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