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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핼러윈 소비 사상 최대…트럼프·힐러리 의상 인기

입력 2016-10-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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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미국의 핼러윈 소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대선도 소비에 한 몫을 하고 있는데요. 트럼프와 힐러리, 두 대선 주자의 의상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고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미소매연맹은 올해 미국 인구의 절반이 넘는 1억7천만명이 핼러윈을 즐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소비규모는 84억달러로 1인당 평균 83달러.

우리 돈으로 한 사람당 최소 9만원이 넘는 돈을 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보다 12%나 늘어나 집계를 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인데 대선이 소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데니스/핼러윈 용품업체 매니저 : 올해 매출 최고입니다. 오바마의 재선이었던 지난 선거랑은 다르게 새로운 두 후보가 나왔고 트럼프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어느 후보의 가면이 더 많이 팔리는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미국에서는 1980년 이후 총 9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핼러윈 가면이 가장 많이 팔린 후보가 예외 없이 대통령으로 선출 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대선 주자를 핼로윈 의상으로 택한 이유를 묻는 조사에서 트럼프를 택한 이유로는 재미있게 보이려고 라는 답이 39%로 가장 많았고, 힐러리는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31%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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