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송민순 "새누리, 현 정부 돌아봐야…회고록은 다 사실"

입력 2016-10-19 08: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회고록 논란에 대해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은 근거 없이 쓰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을 향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기 전에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송 전 장관은 "책임을 지겠다는 확신 없이 그런 말을 했겠냐"며 회고록 내용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2007년 당시 백종천 외교안보정책실장이 건넸다는 북측의 쪽지에 대해서도 기록과 근거가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당시 인권 부분을 찬성하고 갔으면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을 이어가기가 훨씬 좋았을 것"이라며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겨냥해서도 "인권을 조건으로 해서 대북정책을 펴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분명히 해놨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누리당에서 제기한 국정조사 요구에는 "현 정부와 새누리당이 하고 있는 정책이 정말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되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전 장관은 또 자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의견이 다르면 협의해 조정을 했다며 현 정부의 의사결정 방식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관련기사

새누리, '송민순 회고록' 쟁점화에 주력…위원회 설치 [여당] 정치권 '송민순 회고록' 공방…즉답 피한 문재인 문재인 "회고록 공세, 나를 두려워해서 일어나는 일" 새누리 "회고록 논란, 이게 왜 '종북몰이'인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