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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서거로 전국민 추모 행렬…태국 축제·공연 줄취소

입력 2016-10-17 08:55 수정 2016-10-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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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왕이 서거한지 오늘(17일)로 나흘째를 맞는 태국. 전국민의 추모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후계자는 국장을 최소 1년 치르자는 얘기도 했고요, 예정돼있던 축제 같은 행사들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손광균 기자의 보도 보시고, 전문가와 좀 더 얘기해보겠습니다.

[기자]

왕궁 앞은 조문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대부분 검정 상복 차림이거나 어두운색 옷을 입고 나와 온종일 왕궁 주변을 지킵니다.

주말 사이 수십만 명의 추모객들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현지 언론은 서거한 푸미폰 국왕의 장남이자 후계자인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국장을 최소 1년 정도 치르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왕위를 물려받는 시점도 국장을 마친 뒤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문 행렬과 함께 행사 일정 조정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통축제와 방콕 세계 영화제는 취소되거나 연기됐고, 태국 축구협회는 다음 달 치러지는 호주팀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도 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예정되어있던 공연들도 줄줄이 환불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인기 아이돌인 빅뱅과 FT아일랜드, 연예기획사인 JYP의 콘서트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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