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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또 독립투표 카드…'하드 브렉시트' 반발

입력 2016-10-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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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영국연방 독립 주민투표에서 잔류를 선택했던 스코틀랜드가 또 한 번 주민투표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영국이 브렉시트로 유럽 시장과 멀어지자 이에 반발하는 겁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입니다.

집권당인 스코틀랜드국민당 전당대회에서 영국의 일원으로 미래가 불안정하다면 스코틀랜드는 더 나은 것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며 독립 주민투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니콜라 스터진/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 다음 주 입법예고를 위해 독립 주민투표 법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확언하는 바입니다.]

특히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 탈퇴는 물론, 유럽 단일시장까지 떠나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에 크게 반발했습니다.

2년 전 스코틀랜드가 남기로 한 영국과 브렉시트 이후 영국이 다르다는 겁니다.

2014년엔 스코틀랜드인들의 55%가 영국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런던 고등법원에선 의회 승인 없이 테리사 메이 총리가 EU 탈퇴를 규정한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적 판단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영국 정부에선 50조 발동은 조약권의 일종으로 정부의 특권에 해당한다는 입장인 반면, 원고들은 다량의 법률 개폐가 맞물린 만큼 의회 동의가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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