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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오늘 밤 이란전 출격…42년 무승 끝내나

입력 2016-10-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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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노리는 우리 축구가 오늘(11일) 밤 이란과 결전을 치릅니다. 42년만에 이란 원정에서 이기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선두로 뛰어오르는데요.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원정 팀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

해발 1200m 고지대에서 선수들의 운동 능력은 10% 가량 떨어지고 8만 관중이 내뿜는 함성과 소음은 상대를 주눅들게 합니다.

이곳에서 우리나라는 42년간 이란을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습니다.

역대 이란 원정에서 골을 넣은 선수도 1977년 이영무와 2009년 박지성 2명 뿐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이란 원정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고지대에선 공의 방향과 속도가 예측하기 어려워지는만큼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맥을 살리는 기성용의 발끝이 더욱 중요합니다.

또 지난 카타르전 결승골을 포함해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은 우리 축구 역사상 3번째로 이란 원정경기 골에 도전합니다.

세 경기에서 6골로 A조 최다 득점팀 우리나라와 유일한 무실점 팀인 이란,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가장 큰 고비가 될 이란 원정 경기는 오늘 밤 11시30분부터 JTBC가 단독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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