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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부정확한 고지대…'중원의 핵' 기성용이 승리 열쇠

입력 2016-10-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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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오늘(11일) 밤, 42년만에 이란 원정 첫승에 도전합니다. 이번 월드컵최종예선 10경기 중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인데 슈틸리케 감독은 '중원의 핵' 기성용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테헤란에서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전을 앞둔 대표팀은 축구의 기본인 패스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이청용/축구 국가대표 : 공이 일단 분명히 떨어져야 할 지점인데도 더 살아서 날아가요.]

테헤란은 해발 1200m 고지대여서, 공기저항이 줄어듭니다.

그만큼 공의 방향과 속도를 예측하기 힘든 겁니다.

패스 실수는 상대 역습의 빌미가 되고 체력을 떨어뜨립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패스 마스터' 기성용의 발끝에 기대를 겁니다.

테헤란 원정 경험이 풍부한 기성용을 활용해 패스 정확도를 높이고 공격의 맥을 살리겠다는 겁니다.

대표팀의 또 다른 어려움은 경기장 소음입니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8만 관중의 응원 함성으로 유명합니다.

지금 저와 손흥민 선수가 10m 정도 거리에 있는데요.

이 정도 거리에서도 선수들 간의 의사소통이 어렵다고 합니다.

JTBC는 오늘밤 11시30분부터 대한민국 대 이란의 경기를 단독 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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