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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통사 "갤노트7, 타기종 재교환 검토" 안전성 논란

입력 2016-10-08 20:47 수정 2016-10-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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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미국에서 발생한 비행기 내 발화 사건으로 갤럭시노트 7의 안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미국의 이동통신사들이 이미 교환한 갤럭시노트 7을 소비자가 원하면 다른 기종으로 다시 바꿔주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재교환을 검토 중인 통신사는 버라이즌과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4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미 교환을 마친 갤럭시 노트 7 제품이라도 소비자가 원하면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으로 다시 바꿔주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4곳 모두 구체적인 교환방식은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통신사들이 재교환을 검토하는 건 최근 벌어진 항공기 내 발화사건 때문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의 한 항공기에서 새 노트 7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에 불이 나 이륙이 취소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의 우려를 이해한다"면서 "만약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함께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이어 미국 등 외국에서 노트 7의 재판매에 나서려던 삼성전자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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