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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구테헤스…'난민 문제 전문가'

입력 2016-10-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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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뒤를 이을 새로운 유엔 사무총장이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안토니우 구테헤스 포르투갈 전 총리를 선택했습니다.

뉴욕 이상렬 특파원 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전 총리를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유엔 총회에 추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비탈리 추르킨/주유엔 러시아대표부 대사 : 오늘 6번째 투표 후에 우리는 뚜렷한 선호 후보를 정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안토니우 구테헤스입니다.]

이날 투표에서 구테헤스는 찬성 13표와 의견 없음 2표를 받았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은 구테헤스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구테헤스는 2005년부터 10년간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로 활동하며 난민문제 대처에 많은 경험을 쌓은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출 절차 초기만 해도 동유럽 출신의 여성 후보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구테헤스는 앞선 5번의 예비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승기를 굳혔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간 6일 구테헤스를 새 사무총장으로 유엔 총회에 추천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어 193개 유엔 회원국들이 총회에서 구테헤스에 대한 표결을 하게 되지만,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테헤스는 반기문 총장의 임기가 올해 말 끝나면 내년 1월부터 5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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