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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해임안 거부, 국민 경고 무시"…여 "불법 날치기"

입력 2016-09-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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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은 해임건의안 수용 거부 의사에 대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회 일정 거부를 선언한 여당에는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야당의 불법 날치기가 사태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에선 청와대가 국민의 뜻에 맞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관석 대변인/더불어민주당 : 전례 없는 해임건의안 수용 거부는 또 한 번 국민의 민의에 대한 거부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인사 참사와 국정운영 불통이 이번 사태를 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이 국정감사 자체를 하지 않기 위해 국회 일정 전면 거부를 선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과 우병우 수석 문제 등 불리한 현안을 피하려는 꼼수라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모든 사태의 원인이 야당에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새누리당 : 오직 장관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흔들고 국정 혼란을 일으켜 정파적 이익만 챙기려는 위험한 정치테러를 저지른 것이다.]

새누리당은 국정감사 첫날인 다음 주 월요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행동 방침을 정할 계획입니다.

여야가 강경하게 대치하면서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파행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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