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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염동열 의원 "청와대 배후설, 추측이 억측이 돼버린 것"

입력 2016-09-21 21:04 수정 2016-11-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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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씀드린 대로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그리고 국회 교문위 간사를 맡고 있는 염동열 의원도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염동열 의원/새누리당 : 안녕하세요.]

[앵커]

조금 아까 오영훈 의원하고 얘기 나눴는데요. 미르재단과 K스포츠에 대해서 국정조사한다. 그래서 증인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당 입장에서는 한 사람도 증인채택할 사람이 없다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까?

[염동열 의원/새누리당 : 우선 우리 오영훈 의원님이 지금 인터뷰를 하셨죠?]

[앵커]

네.

[염동열 의원/새누리당 : 제가 도종환 간사님하고 그동안 협상을 해 왔는데 협상한 내용과는 다르게 우리 오영훈 의원님께서 말씀을 하셔서 좀 당황스럽고요. 그동안 몇 차례의 우리 증인채택을 위해서 협의를 했었습니다마는 일부 교육부의 약관명과 그리고 우리 문체부의 미르를 포함한 여러 명의 증인채택이 되지 않아서 저희들이 지금까지 이른 거고요. 어제 5차 협의를 통해서 바로 이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는데 일방적으로 민주당에서 나오지 않고 사실 정치공세로 갔기 때문에 현재 국감증인이 중지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제가 좁혀서 말씀을 드린 건데요. 그러니까 지금 교문위에서 다루고 있는 전체적인 문제 말고 저희가 오늘 다루고 있는 것이 미르와 K스포츠 문제이기 때문에.

[염동열 의원/새누리당 : 제가 사전에 우리 작가님하고 제가 미르와 K스포츠에 대해서는 간사로서의 역할 이외의 질문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좀 곤란하다, 이렇게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앵커]

아니요. 이 문제에 대해서. 잠깐만요.

[염동열 의원/새누리당 : 증인채택과 관련해서만 말씀드리죠.]

[앵커]

이 문제에 대해서, 즉 다시 말해서 그 두 재단과 관련한 증인을 야당쪽에서 요구한다면 하나도 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느냐고 여쭸습니다.

[염동열 의원/새누리당 : 그 내용은 아닙니다. 다만 저희들이 네 차례의 증인신청에 대해서 협의를 한 결과 미르와 K스포츠관에 대해서도 말씀이 있었고요. 이것을 포함해서 우리 교육부의 평생단과대학 문제, 또 일용자 문제. 이런 문제를 여러 가지 협의하는 과정에 있어서 사실 어제 미르를 포함해서 계속해서 협상을 하자고 하는 것이 그동안 협상내용인데, 아마 보도내용에는 '단 한 명도 받아들일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그래서 저희들이 당황스럽고요. 그건 아니고요.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양쪽의 입장을 좁혀나가자. 대화하고 타협하자 하는 것이 야당 간사와 여당 간사간의 대화내용이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여야 간사의 내용 가운데는 예를 들면 지금 미르와 K스포츠와 관련한 증인도 필요하면 여당에서 협상에 의해서 채택할 수 있다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일까요?

[염동열 의원/새누리당 : 그렇습니다. 일단은 17명의 매머드한 증인요청을 했기 때문에 타 상임위에는 전체가 15명밖에 안 되는데 현재 저희들이 한 50여 명 증인채택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 14명까지 하게 되면 60~70여 명의 증인요청이 된다고 한다면 사실 효율적인 국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한번 논의를 해 보자. 그런 과정에 있는 겁니다.]

[앵커]

한 가지만 짧게 답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염동열 의원/새누리당 : 네.]

[앵커]

야당의 입장에서는 이 800억원의 기금에 의해서 만들어진 두 재단에 대해서 청와대가 배경에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냐라는 것. 그래서 상임위에서 이걸 밝혀야 한다는 것인데. 여당의 입장은 이것은 그냥 정치공세라고만 말씀하시는 건가요?

[염동열 의원/새누리당 : 아니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측이자 억측이 되어 버린 거고요. 그리고 일방적인 정치공세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증인들을 다 조정을 해서 서로가 국감을 할 수 있으면 해 보자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대화였기 때문에 언제든지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야당과 증인채택을 위해서 노력을 하겠고 또 정상적인 국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앵커]

일단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새누리당의 염동열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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