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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동빈 회장 소환 임박…오늘 측근들 불러 조사

입력 2016-09-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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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추석 연휴 직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17일)도 신 회장의 측근을 불러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심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6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자택 등 17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하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초 신동빈 회장을 소환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수사팀은 오늘도 신 회장의 측근들을 다시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롯데건설 등 계열사가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데 대해 신 회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실제로 일은 하지 않으면서 400억 원을 급여로 받은 것도 신 회장의 횡령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롯데측은 비자금을 만들지 않았고 정상적인 회계처리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신 회장의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2015년 초까지 경영 전반을 지휘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검찰 이달 안에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을 모두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후에도 제2롯데월드 인허가 과정과 관련한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계속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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