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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참의원, "북한 '핵실험은 미국 향했다'" 주장

입력 2016-09-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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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지난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했을때, 평양에 있었던 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한 말인데요. 북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핵실험은 일본이 아니라 미국을 향한 것이라고 했다며 면담 내용을 전했습니다.

손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프로레슬러 출신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이 북한의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핵 실험은 일본이 아닌 미국을 향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노키 의원은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하기 하루 전인 지난 8일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이미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방북이 적절하냐는 논란이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4박5일의 일정에 들어갔던 겁니다.

이노키 의원은 방북 이틀째에 발생한 핵실험에 대해 지극히 평온한 분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30번 넘게 북한을 방문한 그는 대화의 창은 열어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노키 의원의 방북에 대해 자제를 요청해왔으며 매우 부적절했다고 평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어제 평양에서 5차 핵실험 성공 축하행사를 열고 먼저 핵공격을 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의 조엘 위트 연구원은 뉴욕타임스 기고문에 북한이 이 같은 핵실험을 적어도 3번 더 할 수 있으며 다음 달 9일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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