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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아끼고 개성은 한껏…불황 속 '소소한 사치'에 관심

입력 2016-09-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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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싼 가격에 짧은 주기로 신상품을 내놓는 SPA 브랜드 주로 옷 가게가 많죠. 요즘은, '라이프 스타일 숍' 이라 불리는 생활용품 가게에서도 SPA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해외 업체들이 잇따라 우리 시장에 들어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알록달록 화려한 색깔로 눈길을 끄는 물건들.

천원대부터, 비싸도 만원 내외가 대부분입니다.

덴마크 생활용품 브랜드인 이곳은 지난달 말, 한국에 매장을 냈습니다.

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인테리어 소품과 문구용품 등 매달 150가지 물건을 새로 내놓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공동으로 만든 이 브랜드도 지난달부터 한국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상품이나 화장품 등 2만 개가 넘는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파는데, 매주 100가지 정도 새 상품을 개발합니다.

국내 생활용품 시장은 연간 2조 원 규모인데, 2~3년 안에 4조 원대에 이를 것이란 예상입니다.

셀프 인테리어처럼 돈은 아끼고 개성은 살릴 수 있는 '소소한 사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생활용품 시장의 인기가 높아지는 겁니다.

내년까지 해외 브랜드 매장 수가 3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업체와의 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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