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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미세먼지 '싹쓸이'…한가위 보름달 볼 듯

입력 2016-09-0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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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 며칠 날씨가 흐리더니 중부지방에 오전부터 강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에 어제(7일) 쌓인 미세먼지가 모두 날아갔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흐린 하늘 사이로 번개가 번쩍입니다.

갑자기 내린 비에 시민들은 우산도 채 준비하지 못했고 서울 청계천 산책로는 통제 됐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강서구에 약 30mm의 소나기가 쏟아지는 등 곳곳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덕분에 미세먼지는 쓸려나갔습니다.

어제 내내 "나쁨"상태였던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 새벽 1시, 세제곱미터당 48 마이크로그램으로 떨어진 뒤 하루종일 "보통"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반기성 센터장/케이웨더 : 하나는 소나기가 내려서 씻어 내려주는 효과가 있고, 세정효과. 두 번째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확산 효과가 있었던 거예요.]

내일부터 13일까지는 우리나라 북동쪽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일본 근처에서 열대저기압이 확장해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밖의 대부분 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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