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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제3후보지 추석 뒤 발표…롯데골프장 선정 유력

입력 2016-09-07 20:52 수정 2016-09-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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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배치 후보지는 결국 롯데골프장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졌습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른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부터 한미 공동실무단과 민간 전문가들이 실사를 벌인 후보지는 모두 3곳입니다.

경북 성주군 내 금수면 염속산과 수륜면 까치산, 초전면의 롯데골프장입니다.

조사단은 최근 현지 실사를 마쳤습니다.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 늦어도 이달 안에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드 배치 최적지를 먼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부지를 어떻게 마련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차례로 밝힐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사 과정에서 부지 매입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 때문에 부지 결정과 매입 방안이 비슷한 시기에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 안팎에선 롯데골프장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부지 매입 비용은 1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때문에 군 내부에선 롯데골프장 측에 현금 대신 군 소유 땅을 내주는 방식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골프장에 인접한 김천 지역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내년 안에 사드 배치를 끝낸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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