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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정상회담, 센카쿠 열도 등 분쟁 현안에 냉기류

입력 2016-09-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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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 오전 한중정상회담에 이어서 밤에는 중일정상회담도 열렸습니다. 성사가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고요. 영유권 분쟁을 하고 있는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또 남중국해 문제 등을 두고 입장차를 확인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총리와 시진핑 국가주석의 대화는 어젯밤 30여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1년 5개월 만에 열린 정상회담이었지만 서로의 입장만 반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남중국해와 센카쿠 열도를 놓고 아베 총리가 국제법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하자, 시진핑 주석은 일본이 언행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 두 정상은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한 핫라인을 설치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두 나라가 해상에서 평화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동중국해 가스전 공동개발과 관련해서는 다음주 실무진 회의를 갖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중국과 일본 언론들은 두 정상이 관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한 반면, 이번 대화에서도 갈등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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