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G20, 경제회복 위해 협력 약속…"보호무역주의 반대"

입력 2016-09-06 08: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G20 정상회의 소식도 볼까요. 전세계적인 경기불황 극복이 화두였는데, 보호무역주의 반대 등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 협력들을 담은 공동성명이 채택됐습니다.

그 내용은 이정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어제(5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국면 탈피를 위해 재정지출과 구조개혁 등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세계 경제가 회복을 지속하고 있지만, 회복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쟁적이고 인위적인 통화 가치 절하를 자제하기로 한 기존 합의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보호 무역주의를 거부하고 국제 교역의 감소세를 막기 위해 무역과 투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G20 국가간 무역투자실무그룹을 설치하고 오는 2018년말까지 보호무역 조치를 동결하거나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급이 넘쳐나는 전 세계 철강 생산의 감축을 논의할 제도적 틀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밖에 국제통화기금, IMF의 지원 제도를 개선하데도 합의하는 등 입장이 엇갈린 안보 현안과 달리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관련기사

갈수록 악화되는 청와대-야당 관계…한주간 전망은? 한·중 정상, 오늘 '사드' 이후 첫 회담…갈등 전환되나 유럽연합 의장 G20서 "유럽, 난민수용 한계 도달" 박 대통령 "진지한 소통으로 한·중 관계 도약시켜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