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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조윤선·김재수 장관 임명 강행…야당 반발

입력 2016-09-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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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 순방중에 전자결재를 통해서 조윤선, 김재수, 조경규 장관, 그리고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들에 대해 공식 임명을 했습니다. 야당은 부적격이라는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조윤선, 김재수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했다며 국회를 무시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전자결재를 통해 임명한 사람은 모두 4명입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그리고 조경규 환경부 장관과 김재형 대법관입니다.

야당이 임명에 반발하는 것은 조윤선 문화부 장관과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입니다.

두 사람에게 모두 '부적격' 의견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습니다.

조윤선 장관은 재산 신고를 누락하고, 변호사인 배우자가 조 장관과 직무 관련성이 있는 곳의 사건을 다수 수임한 것이 지적됐습니다.

김재수 장관의 경우 초저금리 대출과 시세보다 싼 가격의 전세 특혜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이 안됐다는 것이 야당의 판단입니다.

야당은 청와대가 두 장관의 임명을 강행하자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더불어민주당 : 장관으로 임명되기 부적격한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건 국회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무시한 처사이고, 국민을 모욕한 것입니다.]

더민주는 두 장관의 해임건의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당도 대통령이 국회의 인사청문 결과를 무시하고 있다며 야당과의 협치를 거부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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