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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수환-송희영 돈 거래 정황 확인…이메일도 분석

입력 2016-09-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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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박수환 리스트에 대한 검찰 수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계좌 내역을 집중 분석하고 있는데요. 구속된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씨와 송 전 주필 사이의 돈거래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강버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씨와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계좌를 각각 추적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의 돈 거래가 이뤄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돈 거래가 송 전 주필을 상대로 벌인 불법 로비와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박씨의 측근인 뉴스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박씨와 송 전 주필 간 이메일 내역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미 드러난 1억원대 호화 유럽출장 등에 대한 대가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입니다.

두 사람은 이메일 등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기사와 관련해 상의한 정황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돈거래 정황에 대한 확인을 마친 뒤 이달말쯤 송 전 주필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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