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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태풍 '남테운' 영향…남부·동해안에 많은 비

입력 2016-09-02 21:09 수정 2016-09-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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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비교적 맑고 선선했죠. 하지만 남부지방에는 하루종일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 영향으로, 주말 내내 이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가을비가 세차게 내립니다.

오늘 비는 경남 거제에 127mm, 전남 여수도 99mm 제주 산간에는 73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부산과 울산 창원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맑은 날씨를 보인 중부지방과는 대조를 보였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서 북상중인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영향입니다.

태풍이 아직 멀리 있고 지금까지 예상으로는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도 없지만, 태풍이 몰고 온 강력한 수증기가 남해로 유입돼 비구름을 크게 만든 겁니다.

[김소형 분석관/기상청 : 제12호 태풍 남테운은 현재 중급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북상해 모레 경 일본 규슈에 상륙한 후 점차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후 소멸 되겠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기상 당국은 태풍이 소멸되지 않고 동해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고 있어 긴장을 늦추기 어렵습니다.

주말과 다음주초까지는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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