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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팬들 앞 '공개 훈련'으로 분위기 달궈

입력 2016-08-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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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첫 상대는 '축구 굴기'를 내세우는 중국인데, 목요일 첫경기에 무려 3만명의 중국 응원단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소집 첫날부터 훈련을 공개하는 파격 행보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뜨거운 환호성이 쏟아진 슈틸리케호의 소집 훈련.

그동안 파주의 국가대표 훈련장에 모여 회복 훈련으로 첫날을 보내던 모습과 대조적입니다.

중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두고, 슈틸리케호는 공개훈련으로 분위기를 확 바꾸었습니다.

본선 진출 포상금 100억 원을 내걸고 전세기로 입국한 중국과 달리, 우리 대표팀은 경기 사흘 전에 처음 모여 부랴부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

더구나 중국은 3만 명가량의 대규모 응원단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을 예정이어서, 자칫 중국이 홈구장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런 부담감을 응원으로 떨쳐버리려는 전략 속에 선수들은 신나는 첫 훈련을 치렀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 소집할 때마다 (공개훈련을) 해서 팬들에게도 좋은 추억 만들어드리고 싶고 저희도 좋은 추억이 돼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오후 8시 JTBC가 중계하는 중국과 1차전을 시작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대장정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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