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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FRB 의장 "여건 강화'…연내 금리인상 시사

입력 2016-08-27 15:52 수정 2016-08-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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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올릴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미국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평가한건데, 이르면 다음 달에 금리인상 전망도 나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우리 시간 오늘(27일) 새벽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고용시장도 견고하고, 최근 미국의 경제활동과 물가에 대한 전망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는 겁니다.

실제 미국의 실업률은 석 달 연속 5%를 밑돌았고, 신규 고용도 전망치를 넘어서며 증가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 시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0.25~0.5% 수준으로 올해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연준 회의가 9월과 11월,12월 세 차례 남았는데,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인 12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일부에선 이르면 다음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옐런 의장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몇 년 뒤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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