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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 오염 우려…특별수사팀, 객관적 '물증' 확보가 관건

입력 2016-08-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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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수사할 검찰 특별수사팀이 팀원 구성을 끝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는 건데, 그런데 이게 수사가 제대로 되겠느냐 하는 의심은 사라지지 않고 있죠. 그래서 계좌추적이나 압수수색 같은 강제수사로 객관적인 물증을 확보하는게 중요합니다.

김준 기자입니다.

[기자]

특별수사팀은 검사 11명을 배치해 팀 구성을 마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팀의 고민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리를 지키는 한 직접 진술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우 수석의 가족회사를 통한 횡령 의혹, 그리고 아들 병역 특혜 논란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자금 흐름이나 물증을 찾아내야 합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기밀 누설 의혹에 대한 수사도 해당 언론사가 협조할 가능성이 작다는 게 걸림돌입니다.

결국 계좌추적이나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통해 객관적인 물증을 확보하는 게 관건입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검찰이 얼마나 신속하게 강제수사에 돌입할 지가 수사 의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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