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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 구성…수사 우려는 여전

입력 2016-08-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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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검찰 수사상황 전해드릴까요. 고민이 깊었던 검찰이 고심 끝에 특별수사팀을 꾸려서 동시에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그럼 이 특별수사팀을 누가 맡느냐, 현직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가와 관련해서 중요한 부분인데 수사팀장은 윤갑근 대구고검장으로 우 수석과 특별히 가까운 사이는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오늘(24일) 꾸려집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 오후 우병우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직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되겠냐는 여론을 의식한 가운데 제대로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일단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수사팀장을 맡았습니다.

윤 고검장은 우병우 수석과 사법연수원 동기지만,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같은 특수통으로 우 수석과 검사장 승진 때는 경쟁 관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검찰 인사권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현직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이니만큼 수사가 제대로 되기 어렵다는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단 특별수사팀은 오늘 수사팀 구성을 완료한 뒤 관련 자료 확보하며 신속하게 수사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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