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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수도권 곳곳 화재…제주서 승합차 바다로 추락

입력 2016-08-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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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1일)밤 수도권에서는 공장과 주택 등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승합차가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밤하늘로 치솟고, 소방관은 강한 물줄기로 진압에 나섭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있는 한 건강보조식품업체 연구동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관 230여 명과 장비 40여 대가 동원돼 약 2시간여만에 초기 진압을 완료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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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기 시흥시 과림동의 한 금속 가공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직원 휴게실로 쓰던 컨테이너 두 동이 모두 타 4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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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천장과 벽면이 검게 타버렸고, 소방관은 천장을 뜯어내며 잔불 정리에 나섭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반쯤입니다.

위층에서 살던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1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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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를 달리던 승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합니다.

어젯밤 9시 55분쯤 서귀포시 신산포구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로 운전자 전모 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경과 119구조대는 승합차 인양을 마쳤고, 주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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