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스위스서 열차 방화·흉기 난동…"테러 가능성은 낮아"

입력 2016-08-15 09: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유럽에서 흉기 난동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위스입니다. 한 20대 남성이 열차에 불을 붙이고 승객들을 흉기로 공격했습니다.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범인도 화상을 입어 사망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멈춰선 열차 안팎으로 조사가 한창입니다.

바닥에는 혈흔과 버려진 옷이 널브러져 사고 당시의 참혹함을 보여줍니다.

지난 주말 스위스 갈렌 주에서 스물일곱살 남성이 열차에 불을 붙인 뒤 흉기를 휘둘러 5명이 다치고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범행 과정에서 화상을 입은 용의자도 사망했습니다.

[한스피터 크루시/갈렌 주 경찰 대변인 : 다섯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모두 심각하게 다쳤습니다. 불행히도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테러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범행을 지시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이 나오지 않았고, 용의자 집에서도 테러를 암시하는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특정 인물을 겨냥한 증오 범죄나 정치적인 동기가 있었을 가능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찰은 또 CCTV 영상을 토대로 범인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열차의 화재경보기는 고장 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관련기사

스위스 열차서 방화-칼부림, 6명 부상…·용의자 체포 테러 공포에 빠진 유럽, 곳곳 '거짓 신고'까지 시달려 엇갈리는 터키 경제전망…'기회' 대 '위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