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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사드방중단, 논란 속 귀국…성과 공방은 계속

입력 2016-08-11 08:33 수정 2016-08-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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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중국 방문, 출발 전부터, 일정이 진행되는 내내 정치권의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어제(10일) 돌아왔습니다. 중국에 다녀온 김영호 의원은 어제 JTBC 뉴스룸에 나와서 사드 문제를 담판하러 간 것은 아니라는 말도 했는데요. 오늘 이들은 의원총회에서 방중 성과를 설명합니다. 이를 놓고도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 입국장부터 소란이었습니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들이 굴욕적인 사대외교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중국에서 돌아온 의원들은 이번 방문이 성과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 방중 보도가 한국과 중국에서 많이 알려졌는데, 저희가 (중국에) 감으로써 한중 우호관계 외교채널이 가동됐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은 더민주가 이들을 중징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원 의원/새누리당 : 만나는 사람들의 지위나 면담 내용 등에서 너무나 초라해 국회의원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것은 물론 국격을 저하시켰습니다.]

더민주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통령의 눈치를 보며 원색적인 비난만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했던 의원들은 내일 의원총회에서 방중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성과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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