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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세 살배기 원생 '참변'

입력 2016-08-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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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치여 3살배기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역시 운전기사와 인솔교사의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들어오고 잠시 뒤 차량 뒤편에 3살배기 아이가 혼자 서있습니다.

아이는 후진하는 차량을 피하려는 듯 뒤로 물러서지만 차량은 그대로 아이를 덮칩니다.

오늘(10일) 오전 9시 15분쯤 전남 여수의 한 어린이집에서 3살 박모군이 통학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박군은 이 통학차량 뒤에 서 있었지만 인솔교사나 운전기사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송모 씨/어린이집 원장 : 죽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찰은 운전을 했던 어린이집 원장이 원생들을 내려주고 차를 돌리기 위해 후진하다가 박군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 앞뒤를 한 번만 확인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가 또다시 일어난 겁니다.

지난달 말 광주광역시에서는 폭염 속에 4살 유치원생이 8시간 가까이 통학버스에 방치되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송씨와 인솔교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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