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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대 추가 손실' 알고도…'대우조선 지원' 의혹 증폭

입력 2016-08-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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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진행됐던 대우조선 해양에 대한 실사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추가로 3조 원대 손실이 예상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수조원대 적자에, 회계 사기 의혹에, 이렇게 추가 손실까지 예상된 상황에서 왜 또 지원은 결정된 것이었는지 먼저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삼정회계법인은 산업은행 등의 의뢰를 받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수조원대 적자에 회계 부정 의혹까지 제기된 대우조선해양을 어떻게 할지 정하기위해서였습니다.

3개월에 걸친 실사 끝에 향후 일어날 손실이 3조 1007억 원이라는 결론을 냈습니다.

[심상정 대표/정의당 : 2015년 상반기에 3조 20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공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에는 3조1007억 원에 달하는 추가 손실이 있었음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수조원대 회계 사기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받고 있는데다 추가로 수조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회사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4조 원 넘게 지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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