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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대 D-1, 신경전 고조…막판 '오더 투표' 논란

입력 2016-08-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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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의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 간에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특정 계파 후보를 뽑아달라는 이른바 '오더 투표' 논란이 벌어지면서 설전이 오갔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당권 후보인 이주영 의원이 '오더 투표' 의혹을 공식 비판했습니다.

[이주영 의원/새누리당 : 문자메시지, 전화해가지고 특정 후보 찍으라는 오더(주문)가 전국적으로 난무하고 있습니다. 제정신인지…]

친박계의 이정현, 비박계의 주호영 후보가 각각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각 후보 캠프에서는 서로 상대방 후보 측이 일부 당원들에게 보냈다며 오더 투표 문자메시지를 속속 공개했습니다.

친박계 한선교 후보도 날을 세웠습니다.

[한선교 의원/새누리당 : 뒤에서 조종하는 분들은 이제 손 때십시오. 잡상인들은 빠져주셨으면…]

후보들의 신경전도 거세졌습니다.

비박계 주호영 후보는 친박 패권주의에 퇴장 명령을 내려달라고 호소했고, 친박계 이정현 후보는 상대 후보들이 말로만 계파청산을 부르짖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전국 선거인단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20.7%로 지난 전당대회 투표율, 29.7%보다 낮았습니다.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는 내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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