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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메달 도전' 남자 축구대표팀, 피지와 첫 경기

입력 2016-08-05 08:17

황희찬 선발…손흥민 후반 투입 예상
러시아 선수단 271명 출전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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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발…손흥민 후반 투입 예상
러시아 선수단 271명 출전 가능해져

[앵커]

이제 오늘(5일) 시작입니다.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시차가 12시간이어서, 우리시간으로 하면 밤이나 새벽에 열리는 경기들이 많고 저희 아침&에서 전해드릴 소식들이 앞으로 많을 것 같네요.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요,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잠시 뒤 8시부터 우리 남자 축구대표팀이 피지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데요. 리우 현지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지금 분위기를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우리 축구 첫 경기 상대가 피지인데,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히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의 부담감이 좀 덜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 상대가 바로 피지인데요.

피지는 FIFA 랭킹 187위로 최약체지만, 오세아니아의 축구 강국 뉴질랜드가 예선에서 부정 선수를 기용하는 바람에 올림픽 출전 티켓을 땄습니다.

때문에 우리로서는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긴 하는데 그래도 부담이 없는 경기는 아닙니다.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나 독일도 피지를 상대로는 다득점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은 오늘 최대한 큰 점수차로 이겨야 조별예선 통과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부상 후유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석현준 대신, 최종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황희찬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대표팀에 좀 늦게 합류한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이제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는 것이고, 금메달 10개, 톱10 진입, 우리 선수단 목표도 꼭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러시아 선수단 얘기도 좀 해보면 도핑 때문에 선수들 출전에 문제가 좀 있었는데 271명은 출전을 한다고요?

[기자]

네, 오늘 알렉산더 주코프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리우의 올림픽 미디어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당초 러시아가 발표했던 선수 규모는 387명이었는데 도핑 파문으로 인한 제재 결과 116명이 줄어든 겁니다.

육상 선수 67명에, 레슬링과 역도, 보트와 카누 등 종목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도핑 전력으로 출전 자격을 잃었지만, 배드민턴과 권투, 유도, 배구 같은 7개 종목에서는 러시아 선수 전원이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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