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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사드 입장 '모호성' 버리고 반대로 가닥 잡나

입력 2016-08-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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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제1야당인 더민주가 지금까지 모호한 입장을 취했던 것과는 달리 사드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야3당이 모두 반대입장을 갖게 돼서 사드 논의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4명 가운데 3명은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송영길 의원은 사드 배치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종걸 의원만 신중론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전당대회 이후 사드 배치 반대가 당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당내 일부 의원들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하는 것도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지도부와 달리 사드 반대를 당론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민은 햇볕정책과 대북 퍼주기가 북한에 핵을 개발할 시간과 돈을 줬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맞섰습니다.

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모들이 중국 언론에 사드 반대 의견을 밝힌 것을 겨냥해선 "신사대주의적 매국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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