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무직이라던 '성매매 현행범'…신원조회 결과 부장판사

입력 2016-08-03 20: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현직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성매매 단속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붙잡은 게 아니라 붙잡힌 겁니다. 현직 판사가 성매수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일)밤 11시쯤 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일명 '오피방'으로 불리는 불법 성매매 현장을 덮쳤습니다.

성매수 남성은 당초 경찰에 "직업이 없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에서 신원조회를 한 결과 대법원 법원행정처 소속 현직 부장판사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부장판사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성매매 광고지에 적힌 전화번호를 보고 연락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을 거친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엘리트였습니다.

대법원은 사직 처리를 보류하고, 먼저 처벌을 내리기 위해 징계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관련기사

현직 부장판사, 오피스텔 성매매 단속 현장서 체포 한국 남성 '절반 이상' 외도 경험 있다…여성 10명 중 1명만 남성 갱년기, 외도 가능성 높인다?…"치료 받아야" 대법, '조건만남' 성매매 미성년자 살해한 30대 징역 40년 확정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논란…삼성 "사생활 문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