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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바다로 해외로 '더위 피하자'…공항 이용객 최다

입력 2016-07-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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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고속도로에는 폭염을 피해서 도심을 빠져나가는 행렬이 하루종일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해운대 등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는 수십 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인천공항은 개항 이래 가장 많은 2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용했습니다.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해수욕장은 온종일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달궈진 도심의 열기를 피해 온 바닷가도 덥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충남 대천해수욕장의 오늘 한낮 기온은 34도로 올들어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임수린/서울 잠원동 : 요즘 날씨 너무 더운데 이렇게 시원한 바닷가와서 친구들이랑 바다 구경도 하고 해수욕도 하니까 너무 즐거워요.]

각종 여름축제가 열렸던 계곡과 공원에도 인파가 몰려 주요 고속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엔 휴가 차량 432만 대가 쏟아져 나와 어제에 이어 올 여름 들어 두 번째로 많은 교통량을 보였습니다.

서울역 이용객도 평소 주말보다 10% 가량 많은 5만 5000명이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문을 연 뒤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했습니다.

오늘 하루 총 이용객은 사상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서며 누적 이용객 5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강설지/부천시 소사동 : 한국이 더운데 시원한 나라로 가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인천공항은 그제 18만 9000명, 어제 19만 3000명에 이어 사흘 연속 사상 최대 이용객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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