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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활황 기미…'빚내서 주식' 개인투자자 급증

입력 2016-07-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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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 시장이 활황 기미를 보이자, 빚을 내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리한 투자에 나설 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을 사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리는 '신용거래 융자'의 잔고가 한 달 새 1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6조7천억원 이었던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28일 기준 7조5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 들어서는 연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최근 들어 주식 시장이 활황 기미를 보이자 빚을 내 투자하는 개인들이 많아진 것입니다.

개인들은 특히 코스닥, 그중에서도 변동성이 심한 중소형주에 많이 투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식활황 때 신용융자가 느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종우 리서치센터장/IBK투자증권 : 가격이 급변하게 되면 신용거래를 했던 분들이 큰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신용융자 주식 거래의 경우, 주가가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강제로 반대매매에 나서 그대로 손실이 현실화되어 버린다는 점도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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