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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100일 열전 돌입…TV토론 맞대결이 승부처

입력 2016-07-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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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와 클린턴 두 후보의 지지율, 현재의 지지율은 큰 의미가 없죠. 11월 투표 때까지 앞으로 석달간 뜨거운 경쟁을 벌이게 됐는데요. 특히 9월부터 시작되는 3차례의 TV토론 맞대결이 승부처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출사표를 던진 트럼프와 클린턴 두 후보는 앞으로 100일 동안 열전을 벌이게 됩니다.

11월 8일 투표일까지 미 전역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는 겁니다.

최대 승부처는 TV 토론회입니다.

9월 26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3차례 이어지는 토론회에서 두 후보 모두 상대편의 공약은 물론 국가관과 사생활까지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클린턴에겐 의혹이 여전한 이메일 스캔들이, 트럼프에게는 여성편력과 막말 논란이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입니다.

또 다른 승부처는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를 중심으로한 쇠락한 공업지대를 뜻하는 이른바 '러스트 벨트'가 누구를 지지하느냐입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번갈아 선택한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로 여전히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상황.

트럼프가 보호무역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는 가운데 클린턴 역시 불공정 무역에 맞서겠다며 표밭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선승자는 11월 8일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선출돼 538명의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하며, 당선된 45대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 취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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