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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민군' 창설…독일, 테러 진압에 연방군 투입

입력 2016-07-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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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수 차례 테러가 벌어진 프랑스와 독일이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프랑스는 예비군과 지원자가 중심이 된 국민군을 만들겠다고 발표했고, 독일도 테러 진압에 연방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정부가 강화된 테러 예방책을 내놨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예비군과 지원자로 구성된 국민군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테러에 취약한 지방과 종교 시설에 경찰과 군인을 더 많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언론도 테러 예방에 동참했습니다.

프랑스 신문과 방송들은 테러가 미화되지 않도록 앞으로 테러범의 사진이나 인적 사항을 보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독일은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난민의 추방 절차를 완화하고, 테러 진압에 연방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그러나 난민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독일이 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제 믿음은 작년과 같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고, 지난 11개월간 해냈습니다.]

한편 이번 주 프랑스 북부의 성당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두 번째 범인의 신원도 공개됐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유전자 검사 결과 첫 번째 범인과 동갑인 19살 압델 말리크 나빌 프티장이 테러범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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