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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며 배우는 물놀이 안전 체험…'사고 이렇게 대처'

입력 2016-07-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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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사고 이후 물에서 안전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하는 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도 적지 않은데요. 각종 수상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안전센터를 119 구조대가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물에 빠진 어린이가 허우적거립니다.

물 밖의 어린이들은 가방이나 물통 등 부력이 있는 물건을 던져 구조합니다.

[최기섭/초등학교 6학년 : 가족들을 구할 때 페트병이나 아무거나 주워서 끈으로 묶어서 꼭 구출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박 탈출 체험장에서는 안전한 자세로 탈출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갑자기 불어난 계곡의 급류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를 온몸으로 버텨보는 체험도 해봅니다.

[장수/인솔교사 : 이걸 배운 것을 떠올려서 위기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안전체험장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북 임실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체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최길웅 팀장/전북 119 안전체험관 교육팀 : 체험을 통해서 위험상황을 극복하는 걸 배우기 때문에 효과가 특히 좋습니다.]

9월 초까지 운영하는 물놀이 안전 체험장은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운영됩니다.

최근 5년간 물놀이 안전사고로 숨진 사람은 한해 평균 35명.

사고 후 대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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