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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쇼핑몰 '총격테러', 9명 희생…용의자 자살

입력 2016-07-23 13:28 수정 2016-07-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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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뮌헨의 한 쇼핑센터에서 총격 테러로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열차에서 도끼 테러가 일어난지 불과 나흘만의 일인데요, 용의자인 18살 이란계 독일인은 현장에서 자살했습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 뮌헨의 올림피아 쇼핑센터.

패스트푸드점 앞에 서있던 용의자가 갑자기 시민들을 향해 총을 난사합니다.

쇼핑몰 안팎에 있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칩니다.

현지시간 22일 오후 5시 반쯤, 바이에른주 최대규모의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로 자살한 용의자 1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뮌헨에 살던 18살 이란계 독일인.

사건 초기 현지 경찰은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검거작전에 나섰지만, 조사 결과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후베르투스 안드레/뮌헨 경찰서장 : 현재까지 추가 용의자가 있다는 증거는 없는 상태입니다.]

테러 단체와의 연계는 현재로선 발견하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열고 조사중입니다.

일부 목격자들 가운데, 용의자가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쳤다는 증언과 "외국인 증오발언을 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바이에른주정부는 '특별경계령' 선포와 더불어 모든 대중교통과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IS를 추종하던 17살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이 바이에른주의 통근열차에서 도끼를 휘둘러 5명이 크게 다친 지 불과 나흘만.

잇따른 테러에 독일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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