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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장모 집 압수수색했지만 '깨끗'…증거인멸 의혹

입력 2016-07-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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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각종 논란들 보셨는데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이 부동산 거래 과정에 개입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시작으로 터져나온 얘기들입니다.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특검팀의 수사상황도 좀 살펴보면요, 넥슨의 돈으로 가족 해외여행을 갔다는 의혹도 제기가 됐는데요. 이틀 전 진 검사장의 장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지만 집이 깨끗이 치워진 상태라 증거인멸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특임검사팀은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가 2005년 진 검사장 친모와 장모 계좌로 각각 2억여 원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진 검사장이 주식 살 돈을 요구하자 돈을 보낸 겁니다.

보안업체 P사의 주식으로 1억 원 수익을 낼 때도 장모 계좌를 썼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어제 서초구 방배동의 진 검사장 장모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물건이 깨끗하게 치워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증거를 숨기려고 미리 대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진 검사장 주변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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