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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진경준 비리' 법무장관·검찰총장, 대국민 사과
입력 2016-07-19 08:52
수정 2016-07-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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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진경준 검사장 관련 소식입니다. 게임업체 넥슨에게서 주식과 고급 차량 등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죠. 검찰 역사 68년 만에 현직 검사장이 처음으로 구속된 건데요.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했고 역시 사과한 김수남 검찰총장은 진경준 검사장의 신분을 박탈하고 불법수익을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 나와 머리를 숙였습니다.
현직 검사장인 진경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겁니다.
[김현웅/법무부 장관 : 감찰시스템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이를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도 전국 고검장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 총장은 사과문을 통해 "국민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 드린 데 대해 검찰 수장으로서 마음 깊이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특히 진 검사장이 2005년 넥슨 주식 매입에 쓴 종잣돈 4억 2500만 원의 출처에 그동안 말 바꾸기를 했던 점을 거론했습니다.
아울러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진 검사장의 신분을 박탈하고 불법수익을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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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국회방송 앵커로 방송 활동 시작. 2011년 JTBC 개국 때 보도국에 합류해 현재 사회부 기자로서 사건사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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