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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 발생…짧아진 주기

입력 2016-07-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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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뜸했던 국내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지난달 말부터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발생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동남아 여행객을 중심으로 대규모 유입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푸에르토리코에 갔다가 지카 바이러스에 걸린 20대 남성은 국내에 유입된 8번째 환자입니다.

3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국내 지카 바이러스 환자는 5월 11일 이후 뚝 끊겼다가 지난달 말 다시 나타났고, 그 뒤로는 발생 주기가 9일에서 4일로 짧아졌습니다.

국내 유입 이후 2차 전파 사례는 아직 없지만 휴가철 동남아 여행을 통한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한 8개 나라에서 한국에 들어오는 인원만 한 해에 680만 명에 달합니다.

[조혁래/라오스 여행객 : 예방접종도 하고 혹시나 싶어서 모기가 싫어하는 기피제라고 해야 하나 스프레이나 패치 같은 거 사서 예방을 할 예정이에요.]

지난달 태국에서는 우기에 접어들면서 5달 만에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나왔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선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소두증 신생아가 태어나는 등 전세계 지카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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