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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새누리 '조동원 홍보비리 의혹' 본격 수사 착수

입력 2016-07-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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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홍보와 관련한 비리 의혹, 국민의당에 이어 새누리당으로도 번졌습니다. 업체로부터 홍보 동영상을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 등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는데요. 이 업체는 지난 대선 때 비밀캠프 의혹으로 논란이 있었던 여의도 오피스텔에 최근까지 사무실을 두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홍보업체 '미디어그림'에 선거방송용 TV 광고 일감을 주는 대신 인터넷 광고와 홍보 동영상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등 불법 기부를 받은 혐의입니다.

업체 대표 오모 씨와 새누리당 국장 강모 씨도 함께 고발됐습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의 비밀 캠프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여의도의 오피스텔에 최근까지 사무실을 두고 있었습니다.

조 전 본부장이 대선 당시 쓰던 사무실을 대선 직후부터는 이 업체가 계약을 맺고 사용한 겁니다.

이에 따라 업체와 친분이 있던 조 전 본부장이 이를 활용해 홍보 동영상을 무상으로 받아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옵니다.

검찰은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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